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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범사에 기쁨으로 합당하게 행하여
선한 열매를 맺는 교회
(골 1:10-12)

2026년 신년사,

새로운 기대와 소망을 품고

나무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광림교회 성도님들과 가정 위에 금년 한 해에도 넘쳐나시길 기도합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어 광림교회는 대외적으로 많은 선교적 사명을 감당했음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지난 한 해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우리의 삶과 가정 가운데 복음의 열매가 맺어졌을 뿐만 아니라 교회적으로 복음의 증인 된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빛 되신 예수님을 모시고 어두운 땅에 빛의 사명을 감당했으며, 받은 은혜와 사랑을 나만이 간직한 것이 아니라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나눔과 섬김의 모습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에게 “땅 끝까지 복음의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명령대로 국내외적으로 생명을 살리는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지진으로 무너진 기독교의 최초 교회인 안디옥개신교회 건축을 시작하였을 뿐 아니라, 아프리카 땅 잠비아에 광림미션센터를 새롭게 건축하고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또한 의료선교위원회와 더불어 피지와 몽골 땅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교회의 부서와 기관마다 세워진 하나님의 사람들이 헌신과 섬김을 통하여 성장과 부흥을 가져 왔고, 속회와 선교회가 함께 모여 말씀을 나누며 신앙의 성장과 더불어 성숙함을 가져왔습니다. 각 위원회들이 한 마음이 되어 주신 사명에 최선의 경주를 하여 귀한 열매를 맺은 것을 볼 때에 모든 것이 광림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한해였음을 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금년 2026년 한 해를 시작하며 여러 가지 많은 전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급변하는 환경, 미래의 불확실성, 끝나지 않는 전쟁의 소식들, 경제적인 불균형으로 인한 빈부 의 격차, 기후와 환경의 문제, 그리고 갈등과 대립으로 인한 나누어짐 등 어느 것 하나 우리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기에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더 나아가 두려운 마음을 갖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해를 시작하며 새로운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출발할 수 있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실 뿐 아니라 동행하시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줄을 믿는 믿음이 우리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2026년 우리 교회는 “범사에 기쁨으로 합당하게 행하여 선한 열매를 맺는 교회”라는 표어를 가지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의 길을 걸어가려고 합니다. 열매를 통하여 그 나무를 알 수 있듯이 믿음의 생활은 열매가 맺어질 때에 그 믿음이 성장과 더불어 성숙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한 해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아름답고 풍요로운 열매가 넘쳐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열매가 맺어지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더 많은 것’에 집중하며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 더 많은 물질, 더 많은 소유에 관심을 갖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더 많은 것이 아니라 ‘더 소중한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것이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때로는 고통과 슬픔이 따른 다 할지라도, 무엇이 가장 소중한 것인지를 깨달을 때 우리 안에 참된 만족과 기쁨이 넘쳐나게 됩니다.

존 웨슬리 목사님이 남기신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이라”는 말씀은 무엇이 가장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2026년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시 37:5)라는 말씀을 따라 모든 계획과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살아 생명력이 있는 말씀의 자리를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읽으시도록 매일 하나님의 말씀 앞에 머무름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앞에 머무를 때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읽어 가십니다. 광야 같은 인생길을 걸을 때 하나님의 말씀은 그늘이 되어주며, 어두운 길 앞에서는 빛이 되어 줍니다. 말씀 안에 머무르는 삶을 회복하는 것이 신앙의 본질이요, 우리를 가장 복된 길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현실의 걱정과 불안, 절망과 갈등의 모든 상황 속에서도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을 때,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될 줄 믿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복음은 기쁜 소식입니다. 기쁜 소식이기에 전하여져야 하며, 들려져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기쁜 소식이 널리 전해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교회는 구제와 나눔의 공동체가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선교 공동체입니다. 베드로의 믿음의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신 주님의 약속처럼 교회는 주님을 향한 믿음의 고백 위에 세워진 공동체입니다. 말씀의 나눔과 더불어 다른 사람들을 향한 섬김과 더불어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복음을 전하는 일에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골로새서 1장 9~10절 말씀
“ ...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지식이 자라게 하시고”

범사에 기쁜 마음으로 주께 합당하게 행하는 자에게 우리 주님께서는 선한 열매를 맺게 하여 주십니다.
‘범사에’ 라는 말은 ‘모든 영역에서’라는 말입니다. ‘주께 합당하게 행하는 자’ 라는 말씀은 나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거룩하고 의로우시며 선하신 뜻을 생각하며 그 뜻을 이루어가는 삶을 말합니다.

올 한 해 우리의 삶을 살아가면서 삶의 모든 자리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살 때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한 열매를 맺게 하여 주십니다. 그렇게 맺어지는 선한 열매는 총체적인 풍요로움입니다. 내적으로는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가 맺어져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히 서게 하십니다. 그리고 외적으로는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인생으로 살아내게 하십니다.

금년 한 해에도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사랑 안에서 주의 사명을 감당하는 삶이 되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복된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독회장 김정석